상속자들 -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상속자들 -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상속자들
2013
PG-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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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umen

명문사립귀족고등학교, ‘제국高’. 교훈은 ‘평등·박애·정의’지만, 애석하게도 그 곳에는 ‘갈등·박해·불의’를 근간으로 하는 네 개의 계급이 존재한다. 기업을 물려받을 진정한 재벌 2, 3세 집단인 경영상속자집단 경영권에서는 배재되었지만 태어날 때부터 대주주인 주식상속자집단 돈보다는 명예를 중시하는 법조계, 의학계, 학자, 정치인 2, 3세 집단인 명예상속자집단 사회적 이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뽑은 편부모 자녀, 경제적 소외계층 등 말 그대로 사회배려자집단 <상속자들>은, 경영상속자집단과 주식상속자집단 그 중간 어디쯤의 김탄, 뼛속부터 경영상속자집단인 영도, 라헬, 김원, 주식상속자집단인 보나, 명예상속자집단인 효신, 명수, 네 계급 중 그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찬영, 어느 날 갑자기 그들 속에 던져진 사회배려자집단인 은상의 이야기다. 그리고 그 계급을 만든 부모들의 이야기다. 모든 것을 다 가진 열여덟의 일탈은 깨진 유리조각 같고, 남부러울 것 없는 열여덟의 질투는 날 선 칼날 같고, 많은 것을 누리는 열여덟의 음모는 성글어서 더 치명적이다. 그들 속에서 깨지고 부서지는 은상을 탄은 과연 지켜낼 수 있을까. 그래서, 날개를 가졌다고 모두 천사가 아니듯 행복 또한 조건의 문제가 아니라 태도의 문제임을, 깨달을 수 있을까. 누군가는 이 드라마를 신데렐라 스토리라 할 것이고, 또 누군가는 최상류층 10대들의 숨겨진 이야기로 보겠지만, 단언컨대 <상속자들>은 우리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본적 없는 아주 섹시하고 사악한 격정 하이틴 로맨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