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외모와 능력 모든 걸 갖춘 언니’와 ‘마음 하나는 예쁜 동생’, 그리고 그 두 자매 앞에 나타난 ‘옥탑방 볼매남’과 ‘재벌가 댄디남’까지 실타래처럼 얽힌 네 청춘남녀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코믹하고 따뜻하게 그린 드라마.
재벌 ‘스타유통그룹’ 석씨가의 장손으로 태어났지만 4 살 때 사고로 미아가 되는 주인공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미아가 되었을 당시 손목에 차고 있던 팔찌에 새겨진 이름은 ‘염호선’. 안씨 성을 가진 가정에 입양되었지만, 안단태라는 이름을 얻고 곧 파양된다. 보호시설에서 어렵게 자라며, 특이한 능력인 움직이는 물체를 일반인보다 수십 배 탁월하게 잘 보는 능력을 활용하여 맨손 주먹 싸움 전국 1 등이 되었다. 그러나 조폭 생활은 절대 하지 않겠다는 단태에게 폭력조직은 누명을 씌우고, 단태는 감옥에서 법 공부를 시작하여 변호사가 되기 이르렀다. 하지만 소송싸움에서 변호사협회의 아들이자 대형 로펌의 변호사와 폭행사건에 휘말려 변호사 자격증을 잃고, 낮에는 무료법률자문 밤에는 대리운전으로 생계를 이어나간다. 이렇게 어렵게 삶을 이어나가던 중, 저렴한 방을 구해 단태는 공씨네 옥탑방으로 이사가게 된다. 거기에는 똑똑한 머리와 아름다운 외모를 물려받은 첫째 공미와 못생긴 외모와 멍청한 두뇌를 물려받은 둘째 달 공심이 있다. 신분상승을 꾀하려는 공미는 단태를 쳐다도 안보고, 공심과는 친구같이 잘 지낸다. 한편 어느 날 대리운전을 하던 단태는 조직폭력배에게 맞으려던 위기의 석준수를 구하고 왠지 모를 친근감을 느낀 석준수와 단태는 친하게 지내게 된다. 석준수는 알고보니 스타유통그룹의 재벌 2 세라고 한다. 둘은 알고 보니 이복동생이라는 숨겨진 사실이 있었다. 인생최종목표가 신분상승인 공미는 석준수와 그의 어머니 염태희에게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석준수와 그의 어머니도 공미가 싫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