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변청와 (태국)

추엔 치바에서 자라난 룩팟(완나룻 쏜티차이)는 고향 사람들이 생계를 전적으로 지역의 리조트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리조트가 망해가기 시작할 때, 룩팟은 모두를 위해 기발한 계획을 낸다. 추엔 치바에 사는 개구리 귀신 이야기를 지어낸 그녀는 가는 곳마다 이야기를 퍼뜨리고, 결국 개구리 귀신 일화는 지방 전설의 일부가 된다. 개구리 전설에 흥미를 느낀 관광객들이 멀리서 찾아오는데, 어떤 사람들은 다른 이들과 다른 사악한 동기를 품은 채 오는 듯 하다. 냉철한 사업가 킨(육 쏭파이싼)은 개구리 전설로 추엔 치바를 찾은 수많은 이들 중 하나지만, 그의 의도는 전혀 순수하지 않다. 작은 지역사회를 고급 휴양지로 만들 계획을 가지고, 킨은 그 전설이 사기와 속임수라는 걸 밝히려 나선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 그는 기억 상실증에 걸린 채 추엔 치바에 남게 된다. 고향에 고립된 기억 상실증의 남자가 안타까워 룩팟은 그를 거두고 선뜻 기쁘게 간호한다. 두 사람은 가까워지며 자연스럽게 감정을 발전시켜 나가지만, 그들의 행복은 비참할 정도로 짧다.  갑작스럽게 기억을 찾은 킨은 믿었던 룩팟의 거짓말에 끝을 모르게 분노한다. 룩팟이 소중히 여기는 모든 것을 빼앗기로 결심한 그는 바로 그 일에 착수한다. 룩팟은 킨의 분노를 진정시키고 늦기 전에 주위 사람들을 구할 수 있을까? 대만의 동명 원작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왕자변청와"는 피라폴 키르자룬이 연출한 2021년작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