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 찬스(Second Chance)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비극과 슬픔을 경험한다. 누군가는 이러한 절망의 순간을 수용하는 법을 배우지만 그렇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어떤 길을 선택하더라도 그 순간이 이들의 삶을 완전히 바꿔놓을 수 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아직 청소년인 스카이(Chinnathan Rojrawee Thanakun)는 최근 아버지를 여의고 엄청난 슬픔에 빠져있다. 가장 친한 친구인 페이퍼(Thanayut Thakoonauttaya)는 이런 스카이의 옆에서 힘이 되어 준다. 스카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아버지를 잃은 슬픔에 대처하는 법을 배우게 되고 두 사람의 관계는 점점 우정에서 그 이상으로 발전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인생에는 그다지 운이 좋지 못한 사람들도 있다. 한때 평생 사랑할 수 있을 거라고 믿었던 사람에게 마음을 주었던 제노(Kantheephop Sirorattanaphanit)는 그 후로 주변 사람들에게 마음을 닫고 사는 법을 배웠다. 세상에서 그 누구보다 사랑했던 사람에게 상처를 받았던 제노는 사랑을 완전히 포기한 채 살아가고 있다. 제노의 지인인 크리스(Tanawin Duangnate)는 그의 상처받은 마음 속에서 한 줄기 희망을 보고 다시 마음을 열 수 있게 도와주려 하지만 제노가 과거를 떠나 보낼 수 있게 설득하는 일은 말처럼 그리 간다하지 않다. 네 명의 청년은 사랑과 우정이라는 복잡한 인생의 과제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귀중한 삶의 교훈을 배운다. 이들은 처음에는 잘 풀리지 않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일어나 다시 시도하면 된다는 인생의 진리를 깨달을 수 있을까? 삶과 사랑 그리고 두 번째 기회에 대한 이야기인 "세컨드 찬스(Second Chance)” 2021년 방영한 로맨틱 드라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