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내성적이지만 업무에 적극적인 야에시마 아사코(오하라 유노)는 목욕용품 및 화장품 회사 릴리아 드롭의 경리부에서 근무한다. 회사의 제품이 자신의 만성 다한증과 심한 땀 냄새를 억제시켜주기 때문에 애사심이 강한 아사코. 어릴 때 많은 놀림을 받은 그녀는 자신의 선천적인 땀 냄새에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지만, 회사의 제품 덕분에 자신감을 얻고 불안함을 극복해 왔다. 나토리 코타로(사토 칸타)를 만나기 전까지는.
릴리아 드롭의 제품 개발 기획자인 코타로는 후천적으로 얻은 뛰어난 후각의 소유자다. 회사의 신제품을 개발하던 중, 그는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냄새를 맡게 되고, 그 냄새에 이끌려 아사코와 만나게 된다. 아사코의 독특한 체취에 사로잡힌 코타로는 내성적인 경리부 직원 아사코에게 끌리게 된다. 그녀의 냄새에 영감을 얻은 코타로는 그녀에게 신제품을 테스트하고 일주일 동안 냄새를 맡게 해달라고 부탁하게 되고, 이를 거부할 수 없는 아사코는 황당한 요청을 받아들이게 되는데. 독특한 업무 관계로 시작된 둘은 점차 자신들이 단순히 땀 냄새가 강하고 냄새를 잘 맡는 사람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자연스럽게 서로에게 이끌린 아사코와 코타로의 업무 관계는 새로운 오피스 로맨스로 이어질 수 있을까?
야마다 킨테츠 작가의 동명 원작 만화를 바탕으로 한 "땀과 비누"는 2022년 시부에 슈헤이 감독이 연출한 일본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