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야귀

허난 귀족 가문의 딸이자 왕비의 누이인 무정(전희미)은 남장 취미부터 거친 모험에 이르기까지, 거침없고 호쾌한 행동으로 악명이 높다. 하지만 아무런 근심 걱정이 없어 보이는 그녀의 삶 뒤에는 비밀이 숨겨져 있다. 바로 영혼을 보는 능력의 소유자라는 사실. 장안 지하에 있는 마괴도시의 전 지배자로부터 능력을 물려받은 이래, 무정은 그곳에 사는 초자연적 존재들 간의 질서를 유지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한편, 영혼을 보는 능력을 가졌지만 다른 이들에게 철저히 숨기고 사는 또 한 사람이 있었다. 바로 도를 연마한 천재 매축우(허개). 그의 존재를 알게 된 무정은 깜짝 놀라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서로 대립하며 첫 발을 뗀다. 그러나 점차 시간이 지나며 무정과 매축우는 깊은 우정을 쌓게 되고, 그 이상의 무언가로 나아가려는 낌새마저 보인다. 작가 부화의 웹소설 《매부인총부일상》을 각색한 드라마.